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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스펙트럼 2019년 11월 스몰토크 with 이정훈 디자이너

How to cope with the future as a Desinger

일시 : 11월 13일 (수) 오후 7시 30분 - 10시

장소 : 디자인 스펙트럼 이벤트 공간, OPEN PATH 스페이스

 

 

스펙트럼 스몰토크 | 2019. 11. 13 : OPEN PATH

디자인 스펙트럼의 비정기 스몰토크, 11월의 스피커는 이정훈 (Jung Hoon Lee) 디자이너 입니다.이정훈 디자이너는 현재 독일 뮌헨에서 Designworks, A BMW Group Company의 시니어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로 재직 중입니다. Designworks는 BMW 소속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시로 BMW Group과 관련된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주로 진행합니다. 그 전에는 역시 뮌헨 소재의 Bragi, Teague 등에서 재직하였습니다.이번

www.openpath.kr

발표 Speaker
🚗이정훈 디자이너  - Senior Industrial Designer, BMW designworks

 

디자인웍스 (Designworks)

 

 

Designworks

Designworks is the design innovation studio for the BMW Group. We are the architects of future—designing holistic systems that impact and improve the world we live in.

www.bmwgroupdesignworks.com

 

1. Case Study

— Enalbing future autunomous experience

  • 컨셉디자인 → 미래들 중에 하나를 고르기 위한 디자인

 

BMW 100 NEXT YEAR

BMW Vision Next 100 - interior Exterior and Drive

  • Living Thing
  • 차 자체를 살아있는 개체로서 생각해야한다.
  • 사람과 차 사이에서 아날로그-디지털 정보의 교환이 되어야 한다.

 

CES 2017 : BMW i Inside Future 컨셉카

BMW i Inside Future Concept Revealed At CES 2017

 

  • Humanized design. 외부보다 내부가 더 중요해지는 디자인
  • 형태적인 디자인을 넘어 경험을 디자인
  • 어떤 기술을 넣고, 어떤 레이아웃을 쓸건지 등등 다양한 문제가 결합되어 있음

 

Seamless Transition

  • 어떻게 차별성을 가져갈 것인가?

  • Q1. 피지컬적인 부분이 없어지면 럭셔리라는 가치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 럭셔리라는 것은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데, 디지털은 무형의 것. BMW는 홀로터치를 사용해 유저가 실제로 눌렀을때 피드백을 느낄 수 있음.

 

2. Back to Origin

Mini the vision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의 균형

  • 물리적인 부분들이 사라지면서 만지면서 느끼는 또는 인터랙션하며 느끼는 즐거움은 어디서 가져가야 할 것 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있음

  • ex. 차의 핸들을 예전처럼 바꾸기

  • 완전한 셰어링 시대가 왔을때 내것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어디가 있을까?

    → 소유욕이란 부분을 충족

Every mini is my mini

 

  • 이름을 불러줌
  • 위치자동 세팅
  • 선호하는 장소, 음악 등을 다 알고 있음
  • 외관도 커스터마이징 된 것이 나타남

 

 

3. Break the boundary

 

SAKI Everyday air mobility

 

SKAI - Designworks

We were challenged to design a premium vehicle experience that goes beyond just the end user and delves deep into the entire vehicle infrastructure ecosystem. A new form of transportation that is easy to love but also simple to produce and implement into e

www.bmwgroupdesignworks.com

 

  • 날아다니는 차 → 이제는 실현가능성에서 나아가 심미적인 부분, 프리미엄 경험, 지속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음
  • 차와 비행기 사이의 유사성이 있지만 미개척 분야. 기회가 많은 분야

 

Nike air mobility - Athlers' Plane

  • 스포츠팀에서 원정팀이 이기는 경우는 흔치는 않음

  • 스포츠하는 분들이 지는 경우가 이동거리에 따른 체력소모가 크다고 생각함

    → 능력치를 배가 시켜줄 수 있는 장소로 바꿀 수 있으면 어떨까?

  • 측정을 통해 얻은 바이오닉 데이터를 주치의가 보고 대응

 

Mini Living

 

Living

At MINI LIVING, we believe that it is possible to enjoy our own space while embracing community, and that creative use of space is key for new approaches to the cities we love. We apply our design knowledge to discover new concepts for urban living, and es

www.mini.com

  • 미니에서 Co-living 서비스 제안중
  • 이 공간에 사는 사람들은미니의 브랜드 가치와 같이 가는 Path를 걷고 있음

미니의 가치 : Play, Work, Live, Public

  • 미니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까?
  • 주거공간 + 모빌리티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음

 

4. The Architects of future

  • 규모로 보면 건축가와 디자이너를 비교해보면 건축가가 능동적으로 방향을 잘 잡고, 조금 더 대규모
  • 디자이너를 건축가로 지칭하고 있음 → 건축가의 마인드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

Realizing the future together as one of architects.

 

5. Q&A Talk

 

1. 한국에서 산업디자이너가 UX디자이너로 전향중인데 독일, 유럽에선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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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 5년정도 된 것 같음. UX→산업디자인으로 넘어오는 것이 쉽지는 않음. 개념 자체 정립도 다시 해야함

이진재 : 스웨덴에서는 시니어 이상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만 뽑고, UX쪽만 신입이 존재.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에서는 절대 인턴을 전환시키지 않았음. 그러나 수요가 많은 인터랙션 디자인이나 UX디자인은 대부분 전환

이정훈 : 수요가 안맞으니까 제품/산업디자인은 꽉 차 있는 상태, UX는 할게 너무 많고 인원이 필요함.

김지홍 : 현실적으로 다른 디자인을 시작한 분들이 인더스트리얼을 하고싶다면 들어갈 수 있는 루트가 없는 것인지?

이정훈 : 없지는 않지만 포화되어서 문턱자체가 높음. 심미적인 눈을 가지는 것은 쉽지만 심미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다름. 그런 것을 뽑아내는데 까지 경험이 많이 필요한 부분

 

 

2. 산업디자인과 UX디자인의 경계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견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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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경계가 모호한 시점인 것은 분명히 맞음. 이전에는 제품이 완성되면 여기에 UX를 입혔으나, 현재는 UX디자이너가 초반에 아이데이션을 같이 하면서 논의를 하고 있는 시점. 피지컬적인 부분이 논리가 맞지 않는다면 다시 Back하는 경우도 생김. 기본적으로 회사 안에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런 서비스가 있는데 너희가 디자인을 해줘' 하는 것도 반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이진재 : 산업디자인+UX는 역할에 구분은 있지만, 서비스/제품을 만들어나감에 있어서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것은 같고, 경계도 점점 모호해지고 있음. (CES 아마존+BMW 구매후 배송해주는 프로젝트가 인상적이었음 ㅎㅎ)

질문1 : 파트를 나눠서 맡으면 이부분을 내가 했다라고 주장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이정훈 : 제품/UX끼리 시각이 다름. 조금더 공동체적인 마인드로 접근하고 있음.

이진재 : 조직이 프로젝트 단위인지, 역할단위인지?

이정훈 : 역할로 나뉘어있으나, 프로젝트 단위로 한 명씩 뽑아서 팀을 구성하면 그 떄 부터는 어느 조직인가가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 컨셉을 만드는 것은 모두가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

이진재 : 컨셉을 만든다는 게 와닿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정리가 되는지?

이정훈 : 데이터가 필요. 데이터나 트렌드를 캐치했을때 어느정도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면 그것에 대한 것을 먼저 정리를 함. 항상 사회적인 현상을 바탕으로 시작 → 그래야 설득이 됨

이진재 : 사용자 스토리를 구상을 먼저 하고, 기술을 나중에 도입한다는 거군요

이정훈 :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가 여러가지가 있고 어디로 가냐에 따른 리스크 등이 다 정리되어 있음. 그것에 대한 선택의 시점. 선택은 보수적인 분들이 해야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점

이진재 : BMW 본사와 디자인웍스의 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정훈 : 디자인웍스의 영감들이 BMW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라는 느낌이 들어서 투자를 하고 그룹사에 넣은것. 롤스로이스, BMW, 미니 3가지가 있는데, BMW, 미니를 주로 함. BMW 인하우스 디자이너들이 놓치는 것을 잡아주는 것들을 하고 있음. BMW 내부 디자이너는 양산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일함

 

 

 

3. 협업 중 의견이 다를 때 어떤식으로 대처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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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의견이 맞지 않으면 다양한 케이스에 따라 나눠서 작업을 해봄. 그래도 안나오면, 다른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작업 후 다수결에 따라 정함

이진재 : 스웨덴은 끝날때 까지 토론 (ㅋㅋㅋ)

 

 

4. 산업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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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한국 학생들이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음. 스토리텔링, 이야기 정리 방식이 경력자 처럼 너무 잘함. 경쟁력이라고 하면 디자인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았으면 함. 디자인 스킬은 이미 비등비등한 상태. 그래서 이런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자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 적을 만들지 않는 것도 중요

이진재 : 동감하는 부분이, 한국분들을 꼬실려고 애썼는데 풀어내는 방식이 하상 아쉬움. 한국에서는 우리가 결정해서 우리가 이렇게 했다인데, 외국에서는 스토리를 어떻게 짜서 이렇게 풀어냈다를 설명. 그리고 영어는 수단일 뿐이니 주눅들지 않았으면 함. 한국사람은 준비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라고 하고 완벽하게 되어야 시작하려고 함.

이정훈 : 많은 분들이 영어가 완벽해야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음. 영어 실력 자체보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 영어를 정말 못해서 지홍님께 부탁해서 스카이프 인터뷰에 도움을 받았음.

 

 

5. 새로운 비전/기술을 요구하는 프로젝트에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운지?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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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첫번째는 이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어디서 찾느냐가 가장 고민. 사람을 찾는게 2~30%를 차지 (할 줄 알아서 불렀는데 불러놓고 보니 거짓말인 경우도 있음) 두번째는 일하는 절차가 훨씬 길고 오래 걸림. 세번째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을 때. 시간이 길어지고 과정이 길어지는데 이런 것이 힘든 프로젝트

 

 

6. 제품 → 자동차로 넘어갈떄 디자인 감성에 어떻게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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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제품디자인은 요즘 거의 완전한 미니멀 + 스마트 AI 등 어떻게 더 나은 사용성을 가져갈 것인데, 자동차는 스타일링이 빠질 수 없음. 의식적으로 분리해서 자동차 마인드셋을 가지고 돈을 벌기위해 하는 일이야라고 생각하고 일했음

 

 

 

7. 스타일링일을 하는 사람은 부족해지고 UX디자인, 서비스쪽이 늘어나는데 선배들이 스타일링하는 디자이너는 안뽑는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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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양이나 수요는 줄어들지만 아트에도 모던이있고 고전적인 것이 있듯이 스타일링쪽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

 

 

8. 자동차 쪽 디자인이 인테리어쪽으로 투자하는게 많은 것 같은데 UX과 연관되는 듯 한데 공간디자이너 출신을 내부적으로 뽑는지, 그리고 어떤 관점으로 채용하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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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그걸 산업디자이너가 하고 있지만 공간디자이너 필요성을 느끼는 시점.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한계가 분명 있음. 차량이 왔을때 차에 들어가지 못할 사이즈의 것이 나타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논의중.

 

 

 

9. 영상은 어떻게 작업하고, 도요타 같은 컨셉카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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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스토리를 구성하고, 영상을 내부적으로 만듦. (스필버그라는 친구가 만듦). 여러가지 서비스의 접목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으나, 기밀이라 다 말씀드릴 수 없으나, 제안은 많이 한 상태. 운송/배송쪽의 타 회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진행하기도 함. 그러나 그것이 BMW의 럭셔리를 채워주는 부분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음. 그래서 셰어링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음.

 

 

10. 케이스 스터디 부분에서 피지컬 적인 부분이 없어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피지컬적으로 없앨 수 없는 부분은 뭐가 있는지, 그리고 디지털로 대체된 부분이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어떤식으로 대응하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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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인간으로 치면 기본적인 욕망같은 것. 말을 탔을때 왜 말을 탔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빨리 가기 위함만은 아니었을것. 소유하는 기쁨도 있고, 말을 타는것이 좋을 수도 있음. 

물리적인 버튼이 없어질때 에러에 대한 상황은 수많은 레이어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그 피드백을 어떻게 줄것인가. 홀로그램, 홀로터치, 터치스크린, 커넥션 스크린도 많은데 검증된게 아무것도 없어서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음. 과도기라서 누가 먼저 안하나? 하고 있음. 그러나 피지컬을 없애고 있는 것은 많으나 레이어를 구성하는 것은 맞는 방향성으로 보고 있음. 자세한 부분은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답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음.

 

 

11. 한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한국 디자이너, 전략가, 엔지니어,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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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 이러한 교류장소가 있어서 너무 좋고,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생길 수 있는 시너지가 크다고 생각함. 한국분들이 너무 잘해서 본인을 믿고 가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 더 유명한 분들에게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자신만의 의지를 가지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차량을 디자인 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해 나아가고 협업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던 정말 알찬 세션이었습니다. Q&A Talk도 진재님의 주도하에 굉장히 자연스럽고 재미있었고, 듀오톤 장소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


위 내용은 Notion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kr/6Z0Fdzv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한 사람

김유진 newwdeanii@gmail.com